계약 실수·불허 사례 모음

근린생활시설이면 다 되는 줄 알았어요 – 건축물 용도에 따라 안 되는 업종, 실제로 많습니다

공인중개사 김태식 2025. 4. 16. 17:00

 

서론

“여긴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라서 음식점은 다 가능해요.”
이 말을 믿고 계약하셨다면, 한 번 더 확인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.

 

같은 근린생활시설이어도 ‘1종’과 ‘2종’은 업종 허용 기준이 다르고,
심지어 판매시설, 업무시설, 공동주택, 창고는 음식점이나 미용실조차 불가인 경우도 많아요.

 

오늘은 창업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‘건축물 용도별 업종 허가 가능성’에 대해 정리드릴게요.

상가 건축물대장 용도 체크 가이드


목차

  1. 건축물 용도, 왜 중요한가요?
  2. 업종별 허가 가능한 건축물 용도 정리표
  3. 중개사 입장에서 자주 겪는 헷갈리는 케이스
  4.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할 용도 기준 3가지
  5. 마무리 – 허가가 먼저, 계약은 그다음

1. 건축물 용도, 왜 중요한가요?

업종 허가는 무조건 건축물대장상의 ‘용도’를 기준으로 심사됩니다.
즉, ‘이전에 음식점을 했던 곳’이라도, 현재 용도가 ‘업무시설’이면
보건소에서 허가 자체가 거절될 수 있어요.


2. 업종별 허가 가능한 건축물 용도 정리표

건축물 용도음식점미용실/네일병원/약국학원/스터디카페

건축물 용도 음식점, 미용실 네일,병원 약국, 학원 스터디 카페
제2종 근린생활시설 ◎ 가능 ◎ 가능 ◎ 가능 ◎ 가능
제1종 근린생활시설 △ (면적 제한) ◎ 가능 △ 조건부 △ 조건부
판매시설(복합몰) ◎ 가능 ◎ 가능 ◎ 가능
업무시설(오피스) △ (일부 허용) ×
공동주택/아파트상가 × × ×
창고/공장/기타 × × × ×

※ 참고: 『건축법 시행령』 제2조, 『식품위생법 시행규칙』 제36조


3. 중개사가 자주 겪는 헷갈리는 케이스

“예전에 고깃집이었어요.”
→ 지금은 용도가 업무시설로 변경되어 불허 가능성 있음

 

  “근린이면 다 되지 않나요?”
→ 1종/2종 구분이 중요. 특히 1종은 음식점 면적 500㎡ 이하 제한

 

  “아파트 단지 상가인데요?”
→ 공동주택 내 상가는 주거용 용도 적용영업행위 불가 사례 다수


4.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할 용도 기준 3가지

  건축물대장 용도 확인 – 세움터 홈페이지 또는 중개사 문의

  시설 규약 확인 – 공동주택/오피스텔 내 업종 제한 여부 체크

  허가 기준 확인 – 관할 보건소나 구청에 업종 허가 가능 여부 사전 문의


마무리 – 허가가 먼저, 계약은 그다음입니다

"이 자리가 괜찮아 보이니까 계약부터 할게요"라는 말, 정말 자주 듣습니다.
하지만 허가가 안 나면 인테리어비, 권리금, 보증금까지 날릴 수 있습니다.
업종 허가 가능 여부는 건축물 용도에서 시작됩니다.

계약 전에 반드시!
“이 건물 용도로, 이 업종이 허가되나요?” 부터 확인하세요.
허가가 먼저입니다. 계약은 그다음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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